수영 황선우, 쇼트코스 개인혼영 100m 한국신기록...결승 진출은 좌절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19 12: 04

 ‘한국 남자 수영 기대주' 황선우(서울체고)가 남자 개인혼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황선우는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100m 준결승에서 52초1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전체 16명 중 9위를 마크해 공동 7위까지 주어진 결승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공동 7위를 기록한 이탈리아의 마르코 오르시와 오스트리아의 번하드 레잇샤머의 52초03과 황선우의 기록은 불과 0.1초 차이였다.
최종 레이스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황선우는 자신이 세운 이 부문 한국 신기록을 0.17초 앞당겼다.
황선우는 경기를 마친 뒤 "개인혼영 100m에서 이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 후련하다”면서 "결승은 아쉽게 못 나갔지만 개인혼영보다는 자유형100m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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