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에 휴식 부여...'소집 명단 제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19 12: 05

지롱댕 드 보르도는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 황의조에게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롱댕 드 보르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20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2021-2022 시즌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 64강 AS 쥐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보르도는 경기에 앞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황의조는 이 경기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주전 골키퍼 브누아 코스틸, 주장 로랑 코시엘니, 윙포워드 레미 우댕, 알베르트 엘리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사진] 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SNS

AS 쥐무는 하부 리그 팀으로 쿠프 드 프랑스 7라운드에서 5-1, 8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64강에 진출했다. 보르도는 23일 있을 LOSC 릴과의 리그 19라운드에 대비해 주전 멤버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4일 프랑스 리그1은 이번 시즌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르를 쌓고 있는 황의조의 활약을 조명했다. 
리그1은 "황의조는 2021년 한 해 동안 리그에서 16골을 넣었는데 이는 2008년 페르난도 카베나기가 기록한 26골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이다. 같은 기간 보르도에서 황의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레미 우당과 알베르스 엘리스로 황의조보다 11골 적은 5골"이라고 알렸다.
이어 "황의조는 2021년 그 어떤 5대 리그 소속 아시아 선수보다 리그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는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12골)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6골)을 앞서는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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