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면 더 받아야지' 펩 애제자, 내년 여름 주급 대폭 상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19 14: 50

'복덩이'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주급 상승을 앞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9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에이스 칸셀루가 연봉 인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 칸셀루는 지난 2019년 6월 유벤투스에서 약 6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2800만 유로(약 373억 원)의 금액과 함께 다닐루를 더하는 스왑딜 형식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사진] 주앙 칸셀루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적 첫 해, 칸셀루는 카일 워커의 백업 자원이었으나 2021-2022시즌부터 센세이션 한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오른쪽과 왼쪽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그는 간혹 더 올라가 우측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한다.
칸셀루는 올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왼쪽 풀백을 더 많이 소화했다. 공식대회 23경기에 출전했는데, 왼쪽 풀백으로 16번 나섰고 오른쪽 풀백으론 7경기를 소화했다. 칸셀루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기 시작하면서 펩 감독은 레프트백에 대한 고민을 덜어냈다. 
펩 감독은 “칸셀루의 타고난 포지션은 오른쪽이지만 지금은 왼쪽에서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 특히 양 발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를 손에 쥔 기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5년 6월까지 맨시티와 계약돼 있는 칸셀루의 현재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4000만원)다. '데일리 스타'는 “내년 여름에 칸셀루의 주급은 25만 파운드(약 4억원)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펩 감독이 칸셀루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윙백으로서 활용도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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