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한항공은 1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과 세트 스코어 3-2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이겼다.
대한항공은 승점 2점을 확보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이날 패배로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게 그나마 소득이었다.

KB손해보험은 11득점을 올린 케이타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대한항공은 2세트(25-21)와 3세트(25-18) 모두 가져왔다.
위기에 처한 KB손해보험은 4세트 들어 접전 끝에 25-21로 이겼다. 세트 스코어 2-2 승부는 원점.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 KB손해보험을 15-9로 물리치고 승리를 가져왔다. 링컨은 30득점, 정지석은 21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KB손해보험의 케이타는 36득점으로 양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