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의 화신' SON, "백신은 나 아닌 동료를 생각해서 맞아야 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19 17: 53

"백신이 코로나를 완전히 막아주진 않지만 위험을 낮춰준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백신 접종에 대한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 맞았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머리그(PL)는 최근 코로나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을 시작으로 각 구단에 집단 양성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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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백신 미접종 선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PL은 다른 리그에 비해 백신 미접종 선수가 높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제일 처음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던 9명의 토트넘 선수 중에 손흥민도 있었다. 그는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이었지만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백신 2차 접종의 중요상을 강조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나보다는 남을 생각해서라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소리쳤다.
손흥민은 "내가 백신을 맞은 이유는 간단하다. 만약 내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 다른 사람들이 감염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백신을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백신이 코로나를 100%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백신을 맞고도 돌파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백신을 맞으면 감염성이나 위험성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백신을 맞는다고 무조건 코로나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비율이 낮아지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맞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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