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어 마테우스(60)가 이번 시즌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맞대결에서 2-3으로 역전패당했다. 전반 31분 율리안 브란트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6분과 12분, 24분 내리 실점하며 무너져내렸다.
오늘 패배로 도르트문트는 1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차가 9점까지 벌어지게 됐다. 지난 13라운드까지 단 1점 차였던 것을 생각하면 크게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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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뮌헨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번 시즌 역시 뮌헨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 확신했다. 19일 독일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다 끝났다. 많은 이들의 희망을 앗아가 미안하지만, 수정 구슬을 들여다볼 필요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뮌헨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뮌헨의 우승을 축하해도 괜찮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2012-2013 시즌부터 2020-2021 시즌까지 연달아 우승하며 9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로 리그 우승이 없는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록 제이든 산초가 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지만,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벤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어로 나서 공식전 45경기 27골 10도움을 기록했던 도니얼 말런을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또한 엘링 홀란드 역시 한 시즌 더 팀에 머물게 되면서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이번 시즌 RB 라이프치히, 묀헨글라트바흐, SC 프라이부르크에 패배하며 승점 획득에 문제가 생겼다. 또한 지난 5일 치른 뮌헨과의 더비 경기에서 패배하며 그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졌다.
반면 뮌헨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13라운드를 시작으로 18일 치른 17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전까지 모두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