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원 클럽 맨' 김민수, 은퇴식은 붕어빵 딸과 함께 [조은정의 라이크픽]
OSEN 조은정 기자
발행 2021.12.20 12: 06

13년 SK 원 클럽 맨 김민수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울 SK 나이츠가 19일 오후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김민수의 은퇴식을 거행했다.
김민수는 홈팬들과 SK 선수들의 박수 속 아내와 딸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SK는 13시즌 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과 함께 김선형 등 동료선수들의 은퇴축하 메시지를 공개했다. SK 오경식 단장이 황금열쇠를 수여했고, 전희철 감독이 김민수의 활약상이 담긴 기념액자를 건넸다. 최부경 주장은 김민수의 피규어를 선물했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도 꽃다발을 선사하는 등 많은 이들의 축복 속 은퇴식이 진행됐다.

김민수는 “은퇴를 한다니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은퇴를 해서 슬프기보다는 행복하다. 지난 13년간 너무 행복했다. 영광의 시대는 2018년 우승했을 때다. 가장 재밌었다. 은퇴식을 열어준 SK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퇴식을 빛내는 특별한 공연도 있었다. 김민수의 딸 김시은 양(10)이 W걸스로 코트에 등장해 아빠의 은퇴를 기념하는 공연을 펼쳤다. 김민수는 공연이 끝난 딸을 품에 안고 경기장 관중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넨 후 코트를 떠났다.
김민수는 2008년 드래프트 2순위로 SK에 지명된 이후 2020~2021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때까지 533경기에 출전해 평균 10.2점, 4.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cej@osen.co.kr
<SK 김민수 드래프트부터 은퇴식까지>
▼2008 한국프로농구(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K 김민수
[OSEN DB] 2008 한국프로농구(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K 김민수. 2008.01.29 /photo@osen.co.kr
[OSEN DB] 2008 한국프로농구(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K 김민수와 서울 SK 김진 감독. 2008.01.29 /photo@osen.co.kr
백핸드 투핸드 덩크 성공하는 김민수. 2014.11.14 /jpnews@osen.co.kr
[OSEN DB] 투핸드 덩크 성공하는 김민수. 2014.11.20/photo@osen.co.kr
1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에서 김민수가 딸과 패스를 주고 받고 있다. 2018.01.14 /jpnews@osen.co.kr
▼딸과 함께하는 올스타전▼ '2017~2018 정관장 KBL 챔피언결정전' 감격의 우승
SK 김민수가 림 커팅을 하며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18.04.18 /jpnews@osen.co.kr
▼ 2021년 12월 19일. SK 13년 원 클럽 맨 김민수의 은퇴식
김민수가 은퇴식에서 가족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21.12.19 /cej@osen.co.kr
은퇴식에 참석한 김민수가  SK 전희철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19 /cej@osen.co.kr
김민수와 가족들을 비롯한 SK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19 /cej@osen.co.kr
김민수가 은퇴식에서 딸 김시은 양이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1.12.19 /cej@osen.co.kr
김민수, 딸의 은퇴 기념 공연 지켜보며
김민수 은퇴식에서 딸 김시은 양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1.12.19 /cej@osen.co.kr
김민수가 은퇴식에서 딸과 함께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2.19 /cej@osen.co.kr
아빠 장점만 닮은 김민수의 붕어빵 딸김민수, 딸을 품에 안고 농구장 관중들 향한 마지막 작별인사
'굿바이 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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