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마지막 ‘에란겔’서 분전한 다나와… 종합 5위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2.19 21: 05

 유럽의 히로익, 중국의 뉴해피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많은 상금을 확보하기 위한 상위권 팀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의 다나와가 2라운드 2위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올라섰다.
다나와는 19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3일차 3라운드까지 도합 80점(52킬)을 기록하면서 종합 5위에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다나와는 중국의 뉴해피와 명승부를 펼치면서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다. ‘톱4’ 교전에서 다나와는 창고에 숨어있는 팀 리퀴드를 꼭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팀 리퀴드를 피해가면 먹잇감을 노리는 뉴해피에 집중 공략을 당할 수 있었다.

17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배틀그라운드 국제전 PGC(PUBG 글로벌 챔피언십)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아시아,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지역의 16개 팀이 참가.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4000만 원)와 세계 최강팀 타이틀을 걸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2매치 종료 후 팀 다나와 선수들이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2021.12.17 /ksl0919@osen.co.kr

다수의 투척 무기를 활용해 정면 승부를 선택한 다나와는 전력 손실 없이 팀 리퀴드를 요리했다. 후방의 카이신까지 꼼꼼하게 처치하고 뉴해피와 총구를 맞댔다. 소모전 끝에 치킨을 뜯은 팀은 뉴해피였다. 18킬 치킨을 기록한 뉴해피는 1위 히로익을 바짝 쫓았다.
마지막 ‘에란겔’ 전장인 3라운드에서는 상위권 팀들이 다수 탈락한 가운데 젠지가 힘을 냈다. 눈엣가시 같던 뉴해피를 처치한 젠지는 버투스 프로와 최종전에서 대결했다. 마무리를 위해 ‘라이딩 샷’을 시도한 젠지는 오히려 자충수가 됐다. 수적 우위가 사라진 젠지는 ‘이노닉스’ 나희주마저 쓰러지면서 아쉽게 3라운드 치킨을 버투스 프로에 내줬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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