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를 맞는 이번 ‘던파 페스티벌’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네오플은 19일 ‘던파’ 공식 트위치 채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 '2021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에서 최고 레벨 확장을 핵심으로 한 ‘던파’ 대규모 업데이트와 2022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던파’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2022년 달라지는 '던전앤파이터'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90분으로 예정됐던 1부 업데이트 발표는 2시간이 훌쩍 넘어서면서도 조금의 집중력도 흩트러지지 않았다.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전직 공개 등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개선안을 전한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5년 만에 다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은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웃으면서 "앞으로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가장 풍성한 던파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모험가 분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윤명진 디렉터가 밝힌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내년 3월 17일 캐릭터 최고 레벨을 기존 100레벨에서 110레벨까지 확장하고 시나리오 던전, 일반 던전 8종, 상급 던전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10레벨 단위의 최고 레벨 확장은 2012년 이후 10년만이다.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신규 스토리는 사도 ‘오즈마’를 자신의 몸에 봉인한 성자 ‘미카엘라’ 그 이후를 다룬다.

장비 최고 레벨은 파밍의 부담을 줄이고, 보유 중인 100레벨 아이템에 의미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105레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방어 능력 조정, 상태이상/무력화 개편 등 액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안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남거너’의 다섯 번째 전직 ‘어썰트’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오즈마’ 이후의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폭룡왕 ‘바칼’도 선보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던파’ IP를 활용한 신작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짧게 공개했다. ‘던파 모바일’의 게릴라 테스트를 12월 2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구글플레이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DNF Duel’의 신규 영상을 통해 내년 여름 출시를 깜짝 예고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