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이상민과 오민석이 안현모와 라이머의 새집을 방문했다. 무려 60억 가치가 넘는 선물까지 받는 등 넘사벽 사랑꾼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날 정석용이 깜짝 열애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이서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새 집이 공개됐다.
이상민과 오민석이 누군가의 집에 도착했다. 대리석으로 된 으리으리한 럭셔리한 하우스를 공개, 이상민이 이사한다고 했기에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알고보니 집 주인은 바로 안현모와 라이머 부부였다. 결혼5년차 부부인 이들은 최근 이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상민은 “이 집은 공기마저 부티난다, 럭셔리한 집”이라며 감탄, 이에 라이머는 “무슨 소리냐, 지금의 나를 있게한, 나의 모든 롤모델은 이상민”이라면서 그가 최고의 가수이자 음반 프로듀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형 신인 발굴에서 제작까지 했다, 한국의 제이지(비욘서 남편)다”며 이상민을 흐뭇하게 했다.

라이머는 오민석과 14년 전에 처음 만난 형 동생사이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오민석은 “그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라이머 형 아는 지인과 알았다”고 했다. 이에 안현모는 “그럼 라이머 여자친구끼리 안 것, 보통 여저들끼리 안 거 아니냐”면서 “여자들은 멀어지고 남자들만 (우정이) 살았나보다”며 예리하게 추측했고, 라이머와 오민석은 “절대 아니다”며 해명했다.
이상민은 서둘러 말을 돌리며 “어쨌든 결혼해서 이사 초대 감사하다”고 했다.라이머와 안혼모는 첫 손님이라면서 더욱 반가워했다. 이에 오민석은 감동하더니 자신이 타로와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다면서 풍수 인테리어를 봐주기로 했다. 안현모는 “우리가 아이가 없어, 방 개수보다 큰 거실을 골랐다”고 하자, 오민석은 “사실 거슬리는게 있다”며 현관부터 풍수지리를 체크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 준비를 하기로 했다. 부러운 부부의 다정한 뒷 모습에 이상민은 눈을 떼지 못 했고 오민석은 “부러우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부럽다기 보다 저런 모습 빨리 만들어야지, 되게 좋아보인다”며 재혼에 대한 마음도 내비췄다.

두 사람 식성을 물었다. 안현모는 채식, 라이머는 다 잘 먹는다고. 라이머는 “음식 공통점이 없으면?원래 여자친구가 그러면 못 만났을 것, 나는 헤어질 수 있다”면서 맛있는 걸 해주는 것이 힐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연애와 결혼은 다른 점, 결혼은 음식 성향도 받아들이게 되더라”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때, 오민석은 거실에 인테리어로 둔 특이한 그림을 발견, ‘기생충’에 나와 화제가 된 후니훈이 그린 그림이라고 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기생충에 나온 그림이 제안을 받은게 60억이라더라”면서 4관왕 아카데미 수상후 그림의 가치가 더욱 올랐다고 했다. 앞서 후니훈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직접은 아니지만 100억을 기업에서 제시한 걸 듣긴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머는 “후니훈이 화가돼서 그림 그린다”며 근황을 전하자 이상민은 “저 그림도 그럼 가격이 상당할 것, 후니훈이 그렇게 됐어? 랩 잘 하던 친구인데”라면서 “원래 랩하고 싶다고 했다가, 샵 멤버 꽉 차서 내가 거절해, 이후 후니훈은 유니티란 그룹으로 활동하게 됐다 , 그 이후로 난 만난 적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와 달리, 라이머는 후니훈이 결혼선물로 준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도 적혀있다고 하자 이상민은 “그게 60억이고 같은 사람이 그린 거면 몇 억 하겠다”면서 깜짝, 라이머는 “마음이 고마워서 못 팔지”라며 웃음 지었다.
이상민은 “후니훈 약속 잡아봐라, 옛날에 문전박대해서 미안하다고 해야한다”고 하자 지금 L.A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했다. 라이머는 “지금 전화해보자”며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연결했고, 후니훈은 20년만에 만난 이상민을 보며 깍듯하게 인사했다. 이상민은 자신보다 어린 후니훈에게 “언제 한국 오세요? 한국 도착하자마자 한 번 봐요”라며 급 존댓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석용과 임원희는 최시원 집을 방문, 최시원은 두 사람에 지금 연애를 안 하는지 물었다. 이에 임원희는 대답을 회피했으나, 이와 달리 정석용은 “난..만나는 친구가 있다”며 폭탄 고백했다.

정석용은 3개월 째 열애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라고 했고 최시원은 “제일 설렐 때, 너무 부럽다”며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이에 정석용은 “일하다가 만났다”며 대답, 배우인지 묻자 “배우는 아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좋으면서도 약간 현실감이 안 든다”며 꿈인가 생시인가 싶은 모습이던 그는 “근데 날짜셀 때 어느 걸 첫날로 하는 거냐 , 그런 걸 안 해봐서 날짜를 안 셌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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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