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수비 실책' 마요르카, 그라나다에 1-4 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20 00: 11

이강인(마요르카)이 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마요르카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그라나다 원정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마요르카는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바로 이강인과 구보의 동시 기용. 그들은 다니 로드리게스와 함께 최전방의 앙헬 로드리게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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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력이 아쉬웠다. 특히 이강인은 평소 지적되던 수비에서 문제를 다시 한 번 나타내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팽팽하던 와중 전반 20분 이강인은 상대 진영으로 무리하게 탈압박을 시도하다가 공을 헌납했다. 이를 잡은 수아레스가 드리블 돌파 이후 패스로 몰리나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구보의 왼쪽 사이드 패스를 코스타가 크로스로 연결해서 다니 로드리게스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던 이강인은 후반 15분 산체스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이강인이 빠진 마요르카는 후반 16분 몰리나의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계속 밀리던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몰리나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자멸했다.
그라나다는 경기 종료 직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푸에르타스가 마무리하며 4-1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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