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최시원의 집을 첫 공개한 가운데, 또 한 번 '와이낫' 표정을 남발하며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여성이 집에 온적 없는지 질문에도 시원하게 답하며 매력을 폭발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개그맨 박성광이 첫 장편영화 감독으로 복귀 시동을 알린 모습이 그려졌다.배우 박성웅부터 이이경까지 호화로운 라인업이었다.
촬영 후 다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박성웅은 센 이미지가 있어서 평소엔 개그에 관심도 있다고 언급,심지어 아들에게 쓸 수 있는 개그가 있다고 했다. 박성광은 “아들이 12살인데 아직도 입에 뽀뽀한다”며 사이좋은 부자라 대신 전했다.
이이경은 “서른 다섯이라 주변에서 결혼 얘기가 많다”며 고민을 전했다. 박성광은 “나도 내가 결혼할 수 있을까 싶지만 그 사람 만나게 되면 결혼 생각이 들더라”며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은 김준호에게 재혼 생각이 있는지 질문, 그는 “아직은 뭐.. 아이 갖고 싶은 생각은 있다,정자를 맡겨놨다”고 답했다. 미래를 위해 4년 전 얼려놨다고. 이에 박성웅은 “더 늦기 전에 애를 낳아야해, 젊은 아빠들과 달리기 하니 힘들지만 1등했다, 난 정말 아들한테 잘 보이려고 산다”면서 아들에게 멋진 아빠로 살고 싶다고 덧붙여 뭉클하게 했다.
다음은 최시원의 집이 공개됐다. 최시원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안 청소를 끝낸 모습.손수건까지도 각을 잡으며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경제 뉴스를 들으며 다림질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테라스까지 조명을 켠 후, 포즈를 잡으며 가볍게 토마토로 배를 채웠다. 이 가운데 임원희와 장석용이 그의 집에 도착했다.
최시원은 두 사람을 위해 요리를 직접 선보이기로 했다.로스트치킨에 도전하던 중, 임원희는 연말에 ‘미우새’ 아들 또 모인다며 장기자랑을 준비하기로 했다. 한참 장기자랑 얘기에 빠져있던 사이, 이때, 정석용은 최시원에게 “여기 (집에) 여성분은 온 적 없니?”라며 기습 질문했다. 최시원은 “없진 않겠죠?”라며 특유의 ‘와이낫’ 미소를 지어 폭소하게 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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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