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이 페널티 킥을 유도하며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이끌었다.
SC 프라이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를 거둔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9점(8승 5무 4패)을 기록,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홈팀 프라이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카스 횔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빈첸초 그리포-럴런드 셜러이-정우영이 공격 2선을 꾸렸다. 니콜라스 회플러-야니크 하버러가 중원을 맡았고 크리스티안 귄터-니코 슐로터베크-필리프 린하르트-루카스 퀴블러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크 플레컨 골키퍼가 꼈다.
![[사진] 정우영 개인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0/202112200114775223_61bf5e053b40d.jpg)
원정팀 레버쿠젠은 4-3-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트리크 시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플로리안 비르츠-아민 아들리가 공격 2선을 맡았다. 케렘 데미르바이-차를레스 아랑기스-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중원을 구성했고 데일리 싱크흐라번-요나탄 타-오딜롱 코수누-제레미 프림퐁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루카시 흐라데츠키 골키퍼가 꼈다.
전반 8분 레버쿠젠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비르츠가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5분엔 프라이부르크의 귄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멀리 벗어났다.
전반 32분 정우영이 프림퐁 핸드볼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 킥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그리포가 득점에 성공하며 프라이부르크가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리드는 길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타의 바이시클 킥을 아랑기스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1분 셜러이를 케빈 샤데로 교체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그리포와 교체로 투입된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후반 39분 크로스를 올렸고 샤데가 간결한 슈팅으로 레버쿠젠 결승 골을 뽑아냈다.
정우영은 후반 추가시간 케빈 슐로터베크와 교체됐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프라이부르크가 2-1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