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힘입어 1-1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디오고 조타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1로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홈팀 토트넘은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이 투톱을 구성했고 탕귀 은돔벨레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해리 윙크스-델리 알리가 중원을 맡았고 라이언 세세뇽-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가 백스리를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 키퍼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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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사디오 마네-디오고 조타-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나섰고 제임스 밀너-나비 케이타-타일러 모튼이 중원을 맡았다. 앤드류 로버트슨-이브라히마 코나테-조엘 마팁-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했고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전반 11분 리버풀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 후 공이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흘렀고 아놀드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요리스 골키퍼가 어렵게 쳐냈다.
전반 13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은돔벨레가 쇄도하는 케인에게 전진패스를 연결했고 케인은 먼쪽 포스트를 보고 정확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알리송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다시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공을 뺏어낸 케인은 쇄도하는 손흥민을 보고 크로스했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3분 산체스의 수비 실수가 나왔고 마네가 때린 슈팅은 수비 벽에 맞고 케이타 앞에 떨어졌다. 케이타는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시 요리스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0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기회가 만들어졌다. 뒤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비어있던 알리에게 내줬다. 알리는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전반 35분 리버풀이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마네는 크로스를 시도했다. 크로스는 다이어에 막혔지만, 뒤이어 뛰어들어오던 로버트슨이 공을 잡고 재차 컷백을 내줬고 뛰어 들어오던 조타가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왼쪽 측면에서 마네가 크로스를 올렸고 알렉산더 아놀드가 하프 발리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로운 슈팅이었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다시 어렵게 막아냈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1-1로 전반을 마쳤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