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00경기 출전 자축포' 폭발...리버풀에 2-2 동점골 [후반 진행 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20 03: 05

손흥민이 300번째 출전 자축 포를 터뜨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이번 경기 선발 출전으로 토트넘 소속 300번째 출장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자축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선제골은 토트넘이 뽑아냈다. 전반 13분 은돔벨레가 쇄도하는 케인에게 전진패스를 연결했고 케인은 먼쪽 포스트를 보고 정확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알리송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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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 리버풀이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마네는 크로스를 시도했다. 크로스는 다이어에 막혔지만, 뒤이어 뛰어들어오던 로버트슨이 공을 잡고 재차 컷백을 내줬고 뛰어 들어오던 조타가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갈랐다.
후반 24분 리버풀이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살라가 헤더로 연결했다. 요리스 키퍼가 어렵게 쳐냈지만,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차 크로스했고 로버트슨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팽팽하던 후반 28분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알리송 골키퍼가 튀어 나왔지만, 손흥민은 알리송을 가볍게 흘려낸 뒤 빈 골대로 차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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