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베식타스에 2-2 무승부...리그 5위 유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20 04: 00

김민재(25)의 풀타임 활약 속 페네르바체 SK가 베식타스 JK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SK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17라운드 베식타스 JK와의 맞대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페네르바체는 승점 28점(8승 4무 5패)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베식타스는 승점 25점(7승 4무 6패)으로 9위에 자리했다.

[사진] 페네르바체 SK 공식 SNS

홈팀 페네르바체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메수트 외질-머르김 베리샤-디에고 로시가 최전방에 나섰고 미하 자이츠-미구엘 크레스포가 중원을 맡았다. 어틸러 설러이-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이 양쪽 윙백으로 출전했고 필립 노박-김민재-세르다르 아지즈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베르케 외제르 골키퍼가 꼈다.
전반 초반 페네르바체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2분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혼전 상황에서 라린의 팔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외질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전반 25분 미키 바추아이가 박스 안에서 터치 실수를 범했지만, 오히려 이 공이 주제프 수자에게 흘렀고 지체 없는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페네르바체가 다시 앞서갔다. 전반 30분 센터백 도마고이 비다가 에르신 데스탄오을루 골키퍼에게 패스했지만, 공은 높이 뜨고 말았고 로시가 공을 잡았다. 로시는 곧바로 페널티 박스로 패스를 넣었고 베리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4분 베식타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리드반 일마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자가 머리를 갖다 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2-2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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