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해리 윙크스(25)와 델리 알리(25)의 활약을 칭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토트넘이 먼저 앞서갔지만, 35분 디오고 조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24분 앤드류 로버트슨이 헤더 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29분 손흥민이 득점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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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오늘 무승부로 얻은 승점 1점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선수들을 향해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소리쳤다. 끝내 2-2 무승부로 마무리했지만, 오늘 얻은 승점 1점은 마지막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델리 알리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 3-5-2 전형에서 알리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진 능력을 뽐냈다. 또한 라이언 세세뇽 역시 좋았다. 나는 우리가 수준을 끌어올리려면 선수단의 모든 선수들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리 윙크스는 매우 열심히 뛰었다. 훈련에서 나에게 깊은 인상을 준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매우 훌륭했다. 백스리 앞에 자리할 때 매우 매우 훌륭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승점 26점(8승 2무 5패)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더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7점)에 이어 리그 7위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