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유소년 코치' 박지성, "코치가 되는 법 배우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2.20 08: 32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유소년 축구를 위한 공부도 이어간다. 
QPR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16세 이하(U-16)팀 합류를 알렸다. 박지성의 QPR U-16팀 합류는 지도자 수업을 받기 위함이다.
QPR은 “박지성이 크리스 램지 감독의 지도 아래 축구 지도자 공부를 위해 QPR에 돌아왔다. 박지성은 B급 라이선스 과정의 일부로 16세 이하 선수들을 지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2013 시즌 QPR로 이적한 박지성은 주장도 맡기도 했다. 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박지성은 구단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QPR에서 네덜란드로 임대를 떠난 뒤 은퇴한 박지성 어드바이저는 맨유 엠버서더로 활동한 뒤 올해 1월부터 전북과 함께 했다. 
이미 박지성은 지난 1월 전북 어드바이저 취임 때 “영국에서 지도자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자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닌 선수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도자가 되는지 궁금해서 이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성은 “사람들은 감독이 되는 것이 선수가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는 그것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술,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선수에게 미치는 방법 등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사진] QPR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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