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IHF 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II A에 나선 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브라쇼브의 올림픽 아이스링크에서 끝난 대회 최종전에서 리투아니아에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2연장승 1패를 기록하며 5전 전승을 거둔 이탈리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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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비록 우승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스페인과 영국을 연장 접전 끝에 꺾는 등 강한 투지와 근성으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우재 감독은 “2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선수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준 선수단 스태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우리가 2위를 할 수 있었던 건 감독의 능력이 아닌 선수단 모두 한 팀이 되었던게 주요했다. 모든 공을 선수와 선수단 스태프에게 돌린다”라며 공을 돌렸다.
U20 대표팀 주장인 김현서(고려대)는 “경기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다. 이준서(경복고)는 쇄골이 부러져 아쉽게 먼저 귀국했고 마지막 경기에 박준서(연세대)가 슛하는 스틱에 맞아 코뼈가 부러져 경기중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이런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이겨서 2위를 차지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대회를 마치는 소감을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