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연호가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연호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K-POP 스타로서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내일은 국민가수'에 '김이나가 픽한 남자'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조연호는 첫 등장곡 'Love Poem (러브 포엠)'부터 무쌍마초 팀으로 함께한 공연들과 솔로로 선보인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내 생에 아름다운', '사랑했던 날들'까지 매 무대 멋진 노래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풋풋함과 성숙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조연호의 음색은 '내일은 국민가수' 속 다양한 무대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조연호는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을 매력적으로 활용해 '제2의 성시경'이라는 특별한 애칭과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중 준결승 무대로 선보인 '내 생에 아름다운'에 대해 원곡자 케이윌은 "나도 저렇게 부르고 싶었는데, 후반부는 저보다 더 몰아치고 힘있게 불러줘서 더 다양하게 노래를 불렀다"라고 극찬했고, 김준수 또한 "조연호는 자질과 역량이 충분하다. 무대의 확장성이 어마어마한 걸 느꼈다. 최고였다"라고 전했다.
결승 무대 때도 호평이 이어졌다. 조연호는 백지영의 '사랑했던 날들'을 선곡했고, 이에 원곡자 백지영은 "어떤 남자도 이 노래를 조연호보다 잘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후렴구부터 엔딩까지 성대가 긴장한 상태로 불러야 하는 노래인데 조연호가 가차 없이 '사랑했던 날들'을 부르겠다고 하더라. 자기 길을 가는 조연호를 응원하겠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지난해 5월 첫 싱글 '좋겠어'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 조연호는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주며 한 뼘 더 도약했다. 조연호는 데뷔 전인 2017년 당시 SBS '판타스틱 듀오 2'에 출연, 맑은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18년 SBS '더 팬'에 출연해 뛰어난 무대를 선보여 보아, 유희열, 김이나 등 좌중 모두의 선택을 받으며 차세대 발라더의 역량을 입증한 조연호가 이번엔 신예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한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실력과 매력까지 검증받은 조연호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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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틱스토리,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