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이승연은 2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왜 그런 날 있잖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남들 다 열심히 사는데 나는 뭐하나 싶은 정신병 걸린 거 같은 날”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싱숭생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멍 때리다 벌떡 일어나서 아직 중학교 근처도 안 간 울 딸램방 미친 듯 치우고 교과서 다 내놓은 건 비밀ㅋ 하하하 쥐정신이네요 아주”라고 덧붙이며 기분전환을 위해 청소를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이승연은 호피무늬 목도리를 머리에 두른 채 셀카를 촬영 중인 모습이다. 민낯에도 여전히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시끄러운 속내를 다스리려는 듯 밝은 표정을 지어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3위인 미(美)에 오르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7년 2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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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