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가 여자프로당구 LPBA 최고 퍼포먼스를 펼친 선수에게 상을 수여한다.
PBA는 20일 프로당구 최초로 LPBA 단독으로 개최하는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을 기념해 ’TS샴푸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프로당구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여는 대회다. 오는 22일부터 닷새 동안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한해 만든 'TS샴푸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은 대회에 경기 매너, 경기복 패션, 경기 중 액션 및 세레머니를 종합해 프로 선수로서의 애티튜드를 가장 잘 나타내는 선수에게 주어진다.
![[사진]PB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0/202112201744776485_61c044608060e.jpg)
이에 따라 PBA는 선수들의 개성 표현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한해 복장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 경기복은 물론이고, 정장, 폴로 셔츠, 원피스, 레깅스, 블라우스 등으로 복장을 확대했다. 다만 트레이닝복, 청바지, 티셔츠 후드티, 홈웨어, 슬리퍼 등은 착용이 불가하다.
선정 방법은 PBA 경기운영위원회 투표를 합산해 매일 1명씩 선정한다. 총 5명이 수상하며 상금 100만 원(총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된다.
PBA는 "선수들의 경기 중 다양한 퍼포먼스를 유도하고 세련된 복장, 경기 매너 등 한층 더 프로다운 모습의 PBA 투어로 변화 시키기 위해 이번 특별상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소도시' 태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먹는 콜라겐’으로 유명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리의 대표 브랜드가 후원한다. 또 PBA는 이번 대회에 한해 우승상금을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1000만 원을 증액하는 등 총상금을 1.5배 올린 7500만 원으로 인상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철저한 방역이 동반된다. PBA는 선수 및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대회 출입 기준 72시간전의 PCR 검사결과 확인서를 제출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태백시의 요청에 따라 선수 및 취재진을 포함한 관계자 전원 48시간 이내 검사로 강화한다. 이밖에 무관중 경기, 출입 명부 작성(QR체크인), 경기장과 선수대기실, 프레스룸 등을 수시 소독·방역할 예정이다.
대회는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8강, 64강전(오후 6시 30분)을 시작으로 23일 32강전(오전 11시 30분~), 24일 16강전(오전 11시 30분~), 25일 8강전(오후 2시~)에 이어 26일 준결승(오전 11시 30분~) 및 오후 6시 결승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