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호주 명문 대학원생이 보살팅에 참여했다.
20일 밤 8시 30분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크리스마스 솔로 특집이 전파를 탔다.
서장훈은 “워낙 연애 고민이 많이 들어오다보니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드리려고 한다. 성원에 힙입어 벌써 3번째다. 매회 60% 커플 매칭률을 자랑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제 촉으로는 전원 커플이 다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서장훈은 “커플 되는 분들께는 100만원 상당의 커플링을 드린다”고 말했다.

쏠녀 5인이 먼저 입장했다. 1대 1 쏠녀 면담이 시작됐다. 첫번째 사연자는 소개팅 경험만 100번이 있는 여성, 신수지씨였다. 그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결혼을 하고 싶다”고 보살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사연자는 “올해 25살이다. 호주 유학을 하다가 요즘에는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점집 방문 후 소개팅을 한 경험이 있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신수지씨는 그동안 주로 고학력자들과 소개팅을 많이 했다고. 그는 “저는 다른 것보다 두뇌를 많이 본다. 지적인 매력에 성적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학벌은 좋은데 직업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신수지씨는 “상관 없다. 사람 자체가 똑똑하며 된다. 재산도 없어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미래가 확실하다면 데이트 비용 전부를 낼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똑똑하면 모든게 용서된다고 말했던 신수지씨는 “외모는 전혀 안 보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 아예 안 보지는 않는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너무 심하면 안 된다. 오빠(서장훈) 정도면 된다”고 지목했다. 이에 서장훈은 “미안한데.. 기분이..(별로)”라고 말했다.
신수지씨는 30세 이전에 강남 자가 매매를 희망한다고. 그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내 스스로 강남에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중인데 지금까지 수익이 좋다. 옆에서 초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서장훈은 “또 하나 본인이 혼전 순결이라고 했는데 만약 이상형이 신념과 다르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했다. 신수지씨는 “서로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면 굿바이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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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