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친동생 '우식구' 등장··· 임나영에 "형수님 너무 예뻐" 솔직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21 06: 57

‘우리 식구됐어요’ 예성의 친동생이 등장했다.
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우리 식구됐어요’(이하 ‘우식구’)에서는 강촌 패밀리의 일상과 까꿍부부의 첫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강촌패밀리 강훈과 손호영이 먼저 기상, 주스를 갈아마셨다. 강훈은 손호영의 주스를 맛보고 “진짜 맛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강훈과 손호영은 주스를 들고 서은광을 깨우러 갔다. 서은광은 겨우 몸을 일으켜 손호영표 주스를 맛봤고 “기가막히다”며 감탄했다.

이들은 아침메뉴를 청국장으로 정했다. 청국장을 맛본 손호영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서은광에 “간 네가 봤지”라며 난감해했고 “새로운 국이야. 어떻게 하면 이 맛이 나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알고보니 손호영이 달걀말이 만드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서은광이 청국장에 간장을 넣은 것. 손호영은 “내가 먹어본 청국장 중 가장 새로운 맛”이라고 말했다. 서은광은 “청국장 맛 섞어찌개였다”라고 맛을 설명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이들은 설거지를 걸고 물병 던지기 게임을 진행했다. 한 번도 해본적 없다던 손호영은 한 번에 성공, 이어 강훈도 성공했다. 설거지는 서은광이 당첨됐다.
이들은 사이좋게 함께 씻은 후 서로 머리를 말려주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강촌 패밀리는 아직 학생인 강훈을 위해 홈스쿨링을 진행했다. 몸풀기로 구구단 게임을 했고 손호영은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서은광은 “강훈이 기 세워주려고 호영이 형이 일부러 그런 것”이라며 그의 실력을 믿지 않았다. 손호영은 “거의 30년 전에 했던 거라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변명했다.
수학 수업에 이어지는 수업은 음악수업이었다. 강훈은 ‘붕붕’을 부르며 수준급의 랩 실력을 선보였다. 손호영은 “나는 ‘꼬마자동차 붕붕’밖에 모른다. 무슨 노래인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서은광, 강훈과 세대차이를 느끼며 소외됐다. 그러나 이내 지오디의 명곡을 부르며 이들은 하나가 됐고 흥겹게 음악 시간을 마무리했다.
서은광과 손호영은 강훈의 인생 첫 두발 자전거 도전을 도왔다. 손호영은 “일단 멋을 배워야 한다”며 무심하게 킥 스탠드를 차는 법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뒤로 올려 타야 멋”이라며 직접 시범까지 보였다. 그는 이어 “어떻게 됐든 페달을 밟아야 한다”며 자전거 타는 팁을 알려줬다. 시행착오 끝, 강훈은 홀로 중심 잡기에 성공했다. 서은광과 손호영은 자기일처럼 기뻐했다. 강훈은 “점점 자전거에 적응을 하니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호영은 “태어나서 처음 뭔가를 한다는 것, 처음 겪어본 그 순간에 함께 있다는 것, ‘이게 진짜 가족이구나’라고 느꼈다”며 속마음을 전했고 서은광은 “이게 선생님들이 느끼는 교육읠의 열정이랄까? 희열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성, 임나영 까꿍부부의 첫 데이트도 전파를 탔다.
데이트 중인 카페에 예성의 친동생이 등장했고 남겼다. 임나영은 “정말 생각도 못 했다. 눈썰미가 없어서 전혀 눈치를 못 챘다”고 말했다. 예성은 동생에게 “왜이렇게 살이 쪘냐”며 장난을 쳤다. 이에 예성은 “형수님이 너무 미인이시다. 형이 잘 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세수할 때 되게 편하시겠어요. 얼굴이 작아서..”라며 한 술 더 떴고 예성은 민망한듯 웃었다.
예성의 동생은 임나영에게 “결혼한다음에 해보고 싶었던 게 있냐”고 물었다. 임나영은 “여행을 좋아하는데 예꿍이도 여행가기를 식구 수칙에 적었더라. 잘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예성은 동생에게“그런데 대반전이 뭐냐면 걷는거를 싫어한대”라고 말했다. 동생은 “자전거 타기”를 추천했다.
임나영은 결혼 생활 팁을 질문했다. 예성의 동생은 “나보다 내 주변사람한테 잘 하는 사람, 그게 바로 우리 형이다. 그래서 저희 형한테 잘 하는 것보다 저나 주변사람들한테 잘 하면 형이 좋아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임나영은 에성의 동생을 만난 후 “ (남편이) 가족을 소개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어려운 자리임에도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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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스커버리채널, M.net '우리 식구 됐어요'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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