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프로 야구 선수들의 특급 야구 교실이 개최된다.
오늘(2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기획 방현영, 연출 박지은)에서는 전현직 야구선수들이 폐교 위기였던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1대1 맞춤 코칭을 선사한다.
이날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유강남을 비롯해 투수 임찬규, 고우석과 SSG 랜더스의 정통 투수 이태양까지 다양한 포지션의 야구선수들이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을 위해 총출동한다. 더불어 맏형 박용택과 원조 순두부 심수창도 본캐를 소환, 일일 코치 대열에 합류한다고 해 팬들이 기대치가 치솟고 있다.
학생들의 기대 어린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첫 야구 선생님으로 KBO 최다 안타 보유자 박용택이 출격, 안타를 만들어내는 타구 폼을 시작으로 특급 강의를 시작한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깔끔한 타구 폼으로 시범을 보인 박용택은 자신이 롤모델이라는 학생의 자세를 디테일하게 교정해주며 야구 레전드다운 품격을 뽐낸다.
이어 네 명의 투수들이 각양각색 다채로운 구종과 투구 폼을 전수한다. 특히 원조 순두부 심수창이 야구선수 본캐를 소환하면서 그간의 최약체 이미지를 완벽하게 탈피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현역 못지 않은 파워를 가진 그의 투구에 LG 트윈스 동료들이 “살아있네”라며 탄성을 질렀다고.
심수창의 열띤 강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구 두부 정영식이 과감하게 투수에 도전한다. 그의 자세를 잡아주려던 심수창은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투구 폼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급기야 공을 던지는 정영식을 보던 심수창이 “이런 변칙 투수 처음 봤다”며 역대급 변칙 투수의 등장을 예고해 말을 잃게 만들 그의 투구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체인지업 장인 임찬규와 특급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꿀팁도 공개된다. 구속 157km를 자랑하는 고우석이 강속구 비결을 아낌없이 가르치는가 하면 체인지업 구종을 설명하던 임찬규는 흑역사까지 언급하며 족집게 강의로 체인지업 일타 강사에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 유강남은 현대 야구에서 포수의 주요 덕목이자 볼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그의 전매 특허 기술 프레이밍에 대해 설명한다. 타자도 심판도 모두 속는다는 그의 프레이밍을 본 전태풍의 호기심이 발동, 직접 포수 자리에 앉아본다. 모두의 눈길이 전태풍에게 몰린 상황 속 그가 과연 포수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현직 야구선수들의 특급 야구 강의가 펼쳐질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는 오늘(20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노는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