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우리는' 김성철, 최우식보다 먼저 김다미 짝사랑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2.20 22: 17

‘그해 우리는’ 김성철이 알고 보니 김다미를 짝사랑했다.
20일 방송된 SBS ‘그해 우리는’에서 김지웅(김성철 분)은 최웅(최우식 분)을 처음 만났던 2000년을 떠올렸다. 초등학생 시절 가난했던 김지웅은 자신과 이름이 비슷한 덕에 부유한 최웅과 친해졌다.
김지웅은 “최웅은 당연하다는 듯 저와 모든 걸 나눴다. 시간도 일상도, 가족까지도. 덕분에 내 인생도 남의 인생에 기대어 흉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에는 꼭 누군가 등장하더라”며 국연수(김다미 분)에게 첫눈에 반했던 고등학교 입학식을 회상했다.

그는 “뻔하죠? 너무나 뻔한데. 말도 안 되게 예뻤다. 그런데 그건 내 눈에만 그런 건 아니더라. 꼭 그런 식이죠. 문제는 없다. 저는 그냥 한 걸음 빠져 있으면 된다. 아무래도 이번 생은 내가 주인공이 아닌 것 같으니까”라며 최웅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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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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