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에 또 광고 철회…손절 ing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21 08: 00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된 ‘설강화’에 대한 광고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발라스핏 측은 21일 공식 SNS 댓글 등을 통해 “‘설강화’에 광고가 송출되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광고를 총괄하는 종합대행사가 전방송사 전프로그램의 광고 포트폴리오를 기획하면서 ‘설강화’ 프로그램 앞 뒤에도 광고를 송출하게 됐다. 직접 해당 드라마의 시나리오와 내용을 검토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이슈를 인지한 즉시 JTBC 측에 광고 철회를 요청했고, 현재 모든 광고가 철회되었다고 답변을 받았다. 특정 비율로 전체 프로그램 앞뒤에 배치되는 일반 광고의 편성이었으며 해당 드라마의 제작지원 및 별도의 광고계약이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님을 말씀드린다. 해당 드라마의 내용과 어댑트는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밝히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TBC 제공

다우니 코리아 측도 ‘설강화’ 관련 광고 이슈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다우니 코리아 측은 공식 SNS에 “지난 18일, 19일 방송된 ‘설강화’에 방영된 다우니 광고는 자사가 선택해 집행한 광고가 아니며, 해당 방송의 타 프로그램 광고를 집행하면서 서비스성으로 제공 받은 광고다. 향후에도 해당 프로그램에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이트 진로 측도 “(‘설강화’와 관련된) 해당건으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향후 광고 편성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대상웰라이프 측은 “저희는 ‘설강화’ 드라마 내 직접 후원, 광고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 엔딩 광고로 송출된 영상은 드라마가 아닌 방송국과 진행된 사항이며, 해당 드라마에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현재 추가 광고 편성 취소 요청을 한 상태로, 추후에는 송출되지 않을 예정인 점 참고 부탁드린다. 해당 내용으로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19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첫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역사 왜곡 논란을 제기하며 청와대 국민 청원을 하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4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한편,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하 발란스핏 측 전문
안녕하세요. 95PROBLEM입니다.
JTBC 드라마 '설강화'에 광고가 송출되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광고를 총괄하는 종합대행사가 전방송사 전프로그램의 광고 포트폴리오를 기획하면서
JTBC의 설강화 프로그램 앞 뒤에도 광고가 송출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직접 해당 드라마의 시나리오와 내용을 검토하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해당 이슈를 인지한 즉시 JTBC 측에 광고 철회를 요청하였고, 현재 모든 광고가 철회되었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특정 비율로 전체 프로그램 앞뒤에 배치되는 일반 광고의 편성이었으며 해당 드라마의 제작지원 및 별도의 광고계약이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해당 드라마의 내용과 어댑트는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밝히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다우니 코리아 측 전문
안녕하세요 다우니 코리아입니다. 12월 18일, 19일 JTBC 드라마 ‘설강화’에 방영된 다우니 광고는 자사가 선택하여 집행한 광고가 아니며, 해당 방송사의 타 프로그램 광고를 집행하면서 서비스성으로 제공받은 광고입니다. 저희는 향후에도 해당 프로그램에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하이트 진로 측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트진로입니다. 먼저 해당건으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말씀주신 프로그램은 향후 광고편성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대상웰라이프 측 전문
안녕하세요. 대상웰라이프는 설강화 드라마 내 직접 후원/광고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엔딩 광고로 송출된 영상은 드라마가 아닌 방송국과 진행된 사항이며, 해당 드라마에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현재 대상웰라이프는 추가 광고 편성 취소 요청을 한 상태로 추후에는 송출되지 않을 예정인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해당 내용으로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대상웰라이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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