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가 없네!" 손흥민, '압도적 표 차이'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21 08: 12

손흥민(29, 토트넘)이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영국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큰 표 차이로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축구 선수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항상 토트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고 특히 해리 케인이 제 컨디션이 아닐 때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욱 큰 인기를 누렸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2021년 들어 총 1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2021-2022 시즌에 들어서는 케인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는 동안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 15경기를 치르며 고작 18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 물론 팀 내 득점 1위는 손흥민이다.
풋볼런던은 "클럽 설문조사에 응한 3,037명의 팬들 중 무려 63%(약 1,913표)가 손흥민을 꼽았을 정도로 압도적인 표 차이다. 2위로 꼽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466표를 받았으며 위고 요리스 골키퍼는 11.3%의 표를 얻었다. 케인은 고작 315표에 불과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치른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 선발로 출전하며 토트넘 소속 300번째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손흥민은 이 경기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후반 29분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가볍게 따돌린 후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자축포를 터뜨렸다.
이에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은 지금까지 총 300경기에 출전해 115골과 67개의 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알리며 그의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