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부산광역시-샌드박스와 게이밍 협약 '최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2.21 09: 10

부산아이파크가 지난 19일 부산광역시, 샌드박스 게이밍과 지역 스포츠 문화와 연고 구단의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지자체를 기반으로 프로스포츠 구단과 e스포츠 간 협약은 최초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부산 아이파크 김병석 대표, 샌드박스 게이밍 이필성 대표, 리브 샌드박스의 탑 라이너 ‘도브’ 김재연이 참석했다. 여기에 부산 아이파크 마스코트 '똑디', 부산광역시 마스코트 '부기'도 참석해 협약식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각 구단의 선수, 기념품을 활용해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상호 홍보·마케팅 활동을 약속했다. 또한 부산 연고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뉴미디어 활동, 부산시의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을 활용한 각 구단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샌드박스 게이밍이 부산을 연고지로 두며 전국 1위를 넘어 세계 1위로 우뚝 설 것을 확신한다. 오늘 협약을 통해 부산이 스포츠산업 도시라는 이미지로 도약하길 바란다. 부산 시민과 함께 e스포츠와 프로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부산아이파크 김병석 대표는 "e스포츠 구단 최초로 연고지를 갖게 된 샌드박스 게이밍을 축하하며 이번 출정식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샌드박스 게이밍과 부산아이파크가 형제처럼 우애 있게, 젊고 강한 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이후 진행된 샌드박스 게이밍의 LCK팀 '리브 샌드박스'의 출정식에도 박형준 시장, 김병석 대표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인모 샌드박스 게이밍 CSO는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처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 부산을 중심으로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겠다”라며 출정식 행사를 마무리 했다.
향후 부산은 부산아이파크-부산광역시-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간의 협약을 바탕으로, 부산아이파크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 및 지역 연고 마케팅 노하우와 샌드박스 게이밍의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전략을 상호 공유하며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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