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최대 32명까지 같이 본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21 09: 54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아이폰, 아이패드 혹은 애플TV 사용자들이 가족 및 지인과 함께 시청하면서 동시에 페이스타임을 즐길 수 있는 쉐어플레이(Share Play) 기능 지원을 포함한 앱 업데이트를 21일 발표했다.
디즈니+ 쉐어플레이 기능은 '호크아이' '웰컴 투 어스'와 같은 신규 콘텐츠, 그리고 극장 개봉한 '엔칸토: 마법의 세계'를 비롯해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전세계 디즈니+ 콘텐츠 카탈로그 전반에 걸쳐 호환될 예정이다.
디즈니 스트리밍 제품 및 디자인 부문 수석부사장 제렐 지머슨은 “주요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는 연말연시에 맞춰 디즈니+에서 애플 사용자들을 위한 쉐어플레이 기능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쉐어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디즈니+가 제공하는 수천 편의 영화와 TV시리즈는 물론 앞으로 늘어날 신작과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좋아하는 작품을 공유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쉐어플레이는 최대 32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페이스타임 참여자들은  각자 선호하는 언어로 오디오와 자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더 큰 화면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통해 친구 및 가족과 페이스타임 통화를 하며 애플 TV로 동기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애플 TV와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는 디즈니+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쉐어플레이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모든 참여자가 디즈니+ 구독자여야 하고 tv OS 15.1, iOS 15.1 or iPadOS 15.1 버전 이상의 기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편 디즈니+의 자체 그룹 시청 기능인 그룹워치는 전 세계 모든 호환 가능한 기기 및 운영 체제를 통해 같은 국가 내 사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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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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