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X이준호까지 4주 연속 화제성 1위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2.21 10: 22

'옷소매 붉은 끝동'과 주연 배우 이준호, 이세영이 '원탑'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MBC는 TV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약칭 옷소매)'이 드라마 부문 화제성 6주 연속 1위,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4주 연속 1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주 연속 이세영 1위, 이준호 2위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3일부터 19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6개, 비드라마 190개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 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화제성 점수를 집계한 결과이다. 신작들의 공세가 이어진 12월 3주차에도 '옷소매'는 모든 화제성 지표를 싹쓸이하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18일 방송한 '옷소매' 12회에서 이산(이준호 분)이 영조(이덕화 분)로부터 왕위를 넘겨받는 과정이 다이내믹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금등지사의 봉인을 풀기 위해 중전 김씨(장희진 분)와 함께 편전에 들어 선 덕임(이세영 분)은 영조에게 금등지사에 대해 고하기 사작한다.
임오년의 기억이 떠오른 영조는 일월오봉도 뒤에 봉인돼 있던 금등지사를 제 손으로 꺼내 읽으며 눈물을 흘린다. 나아가 화완 옹주(서효림 분)를 불러, 산에게 옥새를 전하게 하며 왕으로서의 자신은 죽었다고 만인 앞에 선언한다. 노쇠해진 영조는 산의 품에서 눈을 감고, 산은 원망과 동시에 사랑했던 할아버지의 주검을 품에 안고 서럽게 눈물을 흘린다.
선왕의 삼년상을 치른 뒤 조정의 일이 안정 궤도에 오른 어느 날, 산은 덕임에게 "난 너와 가족이 되고 싶어"라고 말하며 왕으로서 승은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한 남자로서 진심 어린 청혼을 하고, 덕임이 동요하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네티즌들은 "왕과 지밀나인 로맨스 최고다", "키스보다 더 설레는 탕약 시중", "와, 15% 어려울 줄 알았는데 조금만 더 오르면 좋겠다", "꿀잼이야 작감배 최고라 역사가 스포인데도 이리 쫄깃하게 만들 수 있구나 싶어", "옷소매 진짜 재밌어. 작감배음 다 잘하는 맛집" 등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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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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