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옷소매 붉은 끝동'이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다.
21일 OSEN 취재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날 오후 마지막 신 촬영에 돌입해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첫 촬영을 시작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과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 정조(이준호 분)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초여름과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이 된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촬영을 진행해왔다.
이날 현장에는 이준호와 이세영이 참석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옷소매'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기에 결말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정조와 성덕임의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정조를 15년이나 기다리게 한 뒤, 2번이나 승은을 거절한 의빈 성씨는 후궁의 삶도 드라마틱 했다. 정조와 의빈 성씨는 애절한 사랑의 주인공으로, 원작 소설에서는 역사에 가까운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드라마는 소설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작가와 감독에 따라 각색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드라마 부문 화제성 6주 연속 1위,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4주 연속 1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주 연속 이세영 1위, 이준호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적수 없는 화제성 원탑을 증명했다.
또한, 20일 CJ ENM에서 발표한 2021년 12월 6일~2021년 12월 12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를 보면, '옷소매 붉은 끝동'은 363.1점을 얻으며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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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