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앞서 비연예인을 만난다고 인정한 지 50여일 만의 결혼 발표다. 2021년은 완벽한 그의 해다.
이하늬의 소속사 측은 21일 “소중한 인연을 만난 이하늬 배우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게 됐다”며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 대신 가족들만 참석한 혼인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대가 비연예인인 까닭에 이하늬는 최대한 조용하게 식을 치렀다. 지난 11월 그는 소속사를 통해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분과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알렸던 바. 1년도 채 교제하지 않았지만 굳건한 신뢰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측근들은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이하늬가 이해의 폭이 넓은 남자친구를 만나 많이 의지하고 든든한 응원을 얻었다고 귀띔했다. 이하늬 역시 남자친구를 주변인들에게 숨기지 않았고 초고속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로써 이하늬에게 2021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앞서 그는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했는데 ‘이하늬의, 이하늬를 위한, 이하늬에 의한 드라마’라는 찬사를 얻을 정도로 하드캐리했다.
덕분에 이하늬는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유력한 대상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원맨쇼에 버금가는 맹활약은 물론 드라마의 고공 시청률 행진을 이끈 주인공인 이유에서다. ‘모범택시’, ‘펜트하우스’ 등 쟁쟁한 라이벌 작품이 있지만 이하늬로서는 조심스럽게 생애 첫 드라마 대상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다.
대상을 받게 되면 결혼에 이어 겹경사를 맞게 되는 이하늬다. 2021년 그가 어떤 마무리를 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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