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e스포츠의 한국 명문 팀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락스 철권 팀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섰다.
21일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락스 철권팀인 ‘락스 드래곤즈’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락스 철권팀은 세계적인 실력으로 유명한 ‘무릎’ 배재민을 포함해 ‘샤넬’ 강성호, ‘인페스티드’ 박병호가 소속되어 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아시아 최강을 넘어 ‘2021 발로란트 챔피언십’에서 세계 무대의 가능성을 보여준 비전 스트라이커즈 발로란트팀과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동시에 여전히 커리어를 쌓고 있는 ‘문’ 장재호, ‘루카엘’ 노재욱이 속해 있는 워크래프트3 팀을 운영하고 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 임현석 COO는 “이번 인수 협상의 성공은 양사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락스의 협조와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철권에 대한 열정이 만나 상호 시너지를 확신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4년간 락스가 이룬 성과가 커서 부담이 없진 않지만, 더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철권팀 주장 ‘무릎’ 배재민은 “락스에 소속되어 보낸 4년 5개월은 철권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며 “이제 새로운 팀에서 2022년을 시작하며 팀원들과 더 노력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