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 3m 슈퍼 사이즈 된 이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21 16: 43

 영화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 측이 슈퍼 사이즈가 된 이유와 특별한 이름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랑받을수록 커지는 클리포드와 12살 소녀 에밀리가 운명처럼 만나면서 펼쳐지는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감독 월트 베커, 제작 파라마운트픽쳐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지난 58년간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키며 누적 판매 1억 2600만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세대를 뛰어넘고 사랑받은 캐릭터 클리포드의 가장 큰 특징은 세상 유일무이하게 3m 슈퍼 사이즈라는 점. 클리포드가 이렇게 특별한 크기의 강아지가 된 이유에는 원작자 노먼 브리드웰의 어린 시절 소망이 담겨 있다.

어릴 적, 말보다 큰 강아지 등 위에 올라타 함께 달리는 상상을 했던 그는 오랜 로망을 동화 속에 담고자 한 것. 이러한 원작자의 소망을 영화 속에 담아내고 싶던 제작진은 에밀리가 클리포드 등 뒤에 올라타 말처럼 달리는 장면을 제작했고, 에밀리와 클리포드의 유대감이 가득 담긴 해당 장면은 이번 작품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클리포드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도 특별한 비하인드가 숨어있다. 원래 클리포드의 이름은 그의 크기와 반대되는 ‘TINY’(아주 작은)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원작자의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강아지인 만큼 그에게 좀 더 각별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함께한 상상 속 친구의 이름 클리포드를 제안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강아지의 이름을 탄생시켰다.
이렇듯 동화작가 부부의 동심이 가득 담겨 살아있는 순수함, 사랑스러움 그 자체인 클리포드는 올 겨울방학 신나는 모험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새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은 오는 1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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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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