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앤더시티' 男주, 세 여성 성폭행 의혹..주인공들 성명발표 "女응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2.21 17: 45

 인기 미국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의 애인 '빅' 역으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노스(67)가 2004년부터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섹스 앤 더 시티' 여배우들이 이에 대해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극 중 주인공 캐리 역 사라 제시카 파커를 비롯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우리는 크리스 노스의 혐의를 듣게 돼 매우 슬프다"라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이어 "우리가 나서서 아픈 경험을 나눈 여성들을 응원한다. 우리는 그것(폭로)이 매우 하기 어려운 일임이 틀림다는 것을 알고 있고 여성들을 지지한다"라고 피해 여성들을 공개 지지했다. 

노스는 지난 주 각각 2004년과 2015년 여성 두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최근 이에 또 다른 여성도 앞서 두 여성의 용기에 힘을 얻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제기했다. 노스는 이에 대해 "합의된 관계"라며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CBS 드라마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와 소속사에서도 퇴출됐다. 또한 술 사업 관련 비지니스 계약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인 타라 윌슨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US 선이 지난 주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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