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PSG 이적했다면 황의조처럼 에이스" 日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2.22 05: 18

"이근호, PSG에 진출했다면 황의조처럼 에이스 됐을 것". 
일본 더 월드매거진은 21일 "J리그2 우승을 차지한 뒤 J리그1 승격을 확정한 주빌로 이와타는 치열한 전력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여러 선수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빌로 이와타와 감바 오사카에서 뛴 이근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이미 J리그에서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주빌로에 입단했을 때 이근호는 데뷔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큰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이근호는 프랑스 리그1 PSG의 입단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주빌로와 PSG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일본에 잔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지난 2009년 PSG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당시 이근호는 주빌로와 계약하며 유럽에서 이적제의가 올 경우 FA 자격으로 이적 협상에 나설 수 있었다. 또 결국 PSG의 제안이 오며 협상을 마무리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주빌로와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아 감바 오사카로 떠났다. 
PSG는 지금처럼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는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명가재건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PSG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능력을 가진 이근호에 매력을 느꼈고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 매체는 "만약 이근호가 PSG로 이적했다면 현재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처럼 에이스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2년간 부상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이근호는 올 시즌 3골을 터트렸다. 다음 시즌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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