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픽 어워즈' 백아연, MC·아티스트 1인 2역 완벽 소화..물 오른 우아한 비주얼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2.22 15: 25

가수 백아연이 '위픽 어워즈 2021'에서 뜻깊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백아연은 22일 가온차트가 인스타그램과 협업해 개최한 신개념 시상식 '위픽 어워즈 (WePick Awards) 2021'에 참여해 팬들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위픽 어워즈'는 출연한 아티스트의 곡만으로 차트 순위를 정하고 수상곡을 발표하는 독특한 형태의 시상식이다. 아티스트가 자신의 곡 중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으로 선정한 아티스트픽 TOP5, 사전에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를 공개해 진행되었던 팬투표 결과로 선정된 팬픽 TOP5, 가온차트의 객관적인 데이터로 집계된 가온차트픽 TOP5 등 총 세 가지의 기준으로 차트 순위를 발표한다. 

이날 백아연은 '백아연픽' TOP5로 '달콤한 빈말', '진짜 거짓말', '말하지 않아도', '마법소녀', '니가 떠나간다'를 꼽았다. 팬들이 역주행을 바라는 곡으로 투표에 참여한 '팬픽' TOP5로는 '질투가 나', '말해줘', 'Starlight', '머물러요', '끝모습'이 선정됐다. 마지막 가온차트픽 TOP5에는 '키다리 아저씨', '이렇게 우리', '사랑인 듯 아닌 듯', '내게 남은 세가지', '사랑학개론'이 이름을 올렸다. 
백아연은 MC와 아티스트 등 1인 2역을 맡아 선정곡들을 함께 들어보며 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직접 한 소절을 불러주기도 했다. 특히 MC와 아티스트의 역할을 넘나드는 백아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을 마친 뒤 백아연은 "제가 부른 노래를 가지고 다양한 부문에서 상을 받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행복하다. 집안에 트로피가 쌓일 생각에 기쁘다. '위픽 어워즈'를 통해 제 노래도 다시 듣게 돼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MC로서의 백아연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백아연은 공식 SNS를 통해서도 블랙 드레스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위픽 어워즈'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아연의 우아한 자태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백아연은 지난 9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 (옵저브)'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로 각종 음악 방송과 라이브 영상 및 온라인 콘텐츠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백아연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공감대가 돋보이는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후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 '온에어' 공연을 성료한 백아연은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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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든엔터테인먼트, '위픽 어워즈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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