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배우들의 예능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22일 OSEN 취재 결과 이날 오후 ‘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을 비롯한 출연진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은 나영석 PD 사단의 예능 ‘출장 십오야’ 시즌2에 출연한다.
이날 오전 ‘고요의 바다’ 측은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던 바. 행사를 마친 후 인터뷰 스케줄까지 소화한 뒤 나영석 PD를 만났다. 뜻밖의 예능감을 가진 정우성, 공유, 배두나, 이준을 중심으로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까지 나영석 PD가 깔아놓은 예능판에 뛰어들었다.
'출장 십오야2'(연출 신효정, 조은진)는 20년 예능 경력의 베테랑 게임 전문가인 나영석 PD가 게임이 필요한 곳 어디든 부르면 달려간다는 예능 배달 서비스다. 지난 시즌1에서는 방탄소년단, 안테나 소속사 팀, '빈센조' 배우들, '침펄풍문' 웹툰 작가 등이 나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젠 시즌2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스페셜 출장편에는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의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 서범준이 출연할 거로 알려졌다. 여기에 ‘고요의 바다’ 팀까지 힘을 보태 ‘출장 십오야2’를 향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폐쇄된 달의 연구기지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한 이야기로 호평을 모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정우성이 장편 제작에 합류했고, '마더', '미쓰 홍당무'의 각본을 맡았던 박은교 작가가 이야기를 확장했다. '킹덤'과 '부산행'으로 K-좀비 열풍을 이끌었던 ‘믿고 보는 배우’ 배두나와 공유는 각각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과 탐사 대장 한윤재를 맡았다.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은 각각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 팀 닥터 홍닥, 보안 팀장 공수혁, 우주선 조종사 김썬으로 분했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밀도 있는 드라마,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하고 있는 '고요의 바다'는 오는 12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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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요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