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 OST, 아카데미 주제가상 1차 후보…비욘세·아리아나 그란데 맞대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22 17: 25

 뮤직 드라마 영화 '코다'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1차 후보(short list)에 오르며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감동 가득한 뮤직 드라마 '코다'(감독 션 헤이더, 수입배급 판씨네마)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작품상에 연속 노미네이트된 것에 이어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제가상 1차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화제다.
특히 '돈 룩 업'의 아리아나 그란데, '킹 리차드'의 비욘세,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빌리 아일리시, '아네트'의 스팍스 등 최고의 뮤지션들과 오스카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펼치게 되어 세계 영화계와 음악계를 모두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2년 오스카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선정된 '코다'의 엔딩 크레딧 OST 'Beyond the Shore'는 배우 에밀리아 존스가 노래했고,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마리우스 드 브리스와 음악 프로듀서 닉 백스터가 작곡했다.
또한 연출과 각본을 맡은 감독 션 헤이더도 주제가 제작에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OST를 완성했다. 주인공 루비가 아버지 프랭크에게 전하는 편지처럼 느껴지는 감동적인 노랫말과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미로운 멜로디로 국내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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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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