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페퍼저축은행…김형실 감독, "에이스 없어 아쉬워"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22 21: 02

페퍼저축은행의 2승이 쉽지 않다.
페퍼저축은행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5-25, 20-25, 19-25)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김형실 감독은 “코트 안에서 득점을 만들어줄 수 있는 ‘감독’이 있어야 한다. 그런 임무를 해낼 수 있는 ‘에이스’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선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2세트를 내준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코트 체인지를 하고 있다.   2021.12.22 / soul1014@osen.co.kr

페퍼저축은행은 11연패에 빠졌다. 매 라운드 1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1승이 쉽지 않다. 김 감독은 “경험 부족, 연습 부족이 나타나는 듯하다.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지금 선수들 잘 한다, 못 한다를 떠나서 전력이 나올 수 없다. 그렇다고 하루 이틀 연습으로 될 일도 아니다. 좀 기다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은 많이 뛰지 못했다. 2득점에 공격 성공률 16.66%에 그쳤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 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선두 현대건설 상대라고 (다음 경기를 위해)아낀 것은 아니다. 손에 공이 맞지 않는다. 회복하게 하고 25일 경기에 뛰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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