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자밀 워니 40점 합작' SK, DB 잡고 3연승 질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22 21: 12

남자 프로농구 서울SK가 3연승을 내달렸다.
서울SK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DB와의 경기에서 85-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1위 수원 KT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SK에서 자밀 워니가 21점, 틈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최준용도 1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에선 허웅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2일 강원도 원주시 명룬동 원주종합운동장에서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DB와 서울SK의 경기가 열렸다 . 3쿼터, SK 최준용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2021.12.22 /ksl0919@osen.co.kr

1쿼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SK는 최준용의 외곽포와 자유투 성공으로 17-8로 앞서 나갔다. DB도 만만치 않았다.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연이어 따낸 자유투를 림 속으로 꽂아 넣은 뒤 쿼터 종료 직전 강상재의 2점 슛까지 터졌다. 첫 번째 쿼터는 SK가 23-22 간신히 1점 차 앞선 채 마무리됐다.
2쿼터도 같은 분위기였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양 팀은 리드를 주고받았다. 이번에도 SK가 한 발 앞선 채 쿼터를 마무리지었다. 40-39로 한 점 차 앞에 있던 SK는 워니의 연속 골밀 슛 성공으로 두 번째 쿼터도 44-41로 리드한 채 마무리지었다.
3쿼터에서 SK는 점수차를 확 벌렸다. 오재현과 최준용의 득점으로 한때 60-50까지 도망간 SK는 그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 세 번째 쿼터도 68-59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서 반전은 없었다. SK는 격차를 좁힐 팀을 DB에 내주지 않았다. DB를 72점으로 묶어두고 김선형의 자유투와 최준용의 골밑 슛으로 4점을 획득, 85-72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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