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 '子=문세윤'과 럭셔리 바버샵 방문… 父아니고 형님! '깜짝 변신' (‘갓파더’)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23 00: 28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주현이 바버샵에서 완벽한 변신을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는 주현과 문세윤 부자가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세윤은 주현의 헤어스타일을 정리하기 위해 바버숍을 찾았다. 주현은 “뭐 하는 데야? 뭐야?”라며 어리둥절해했다. 문세윤은 “머리하는 데다”라며 주현을 안내했다. 엄청난 규모에 주현은 “머리하는 데가 이런 데가 어딨어”라며 깜짝 놀랐다.

이발은 어디서 하냐는 질문에 주현은 “목욕탕에서 하지 어디서 하니”라고 답했다. 커트와 염색까지해서 가격은 2만원이라고. 바버샵의 금액을 보고 주현은 “너 여기 잘못 왔어. 일어나”라고 말했다. 이후 양민우 바버가 등장하자 문세윤은 이정재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 스타일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세윤은 “깔끔한 영국신사 느낌으로”라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가격은 얼마인가요?”라고 물었고, 양민우 바버는 “31만 9천원이다”라고 답했다. 주현은 “머리털나고 가장 비싼 이발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머리를 커트하며 주현은 “머리에 힘이 없어졌다. 머리숱 많은 사람 부러워”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님을 만나러 간다. 그냥 가는 것보다 꾸미고 가는 게 좋겠다”라고 바버샵에 온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면도를 받으면서 코를 골던 주현에게 문세윤은 “대피할 뻔 했다. 너무 코를 고셔셔”라고 말해 주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변신을 마친 주현을 보고 문세윤은 “이정도면 형님이라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주현은 “형님이라고 해봐”라고 받아쳤다. 형님이라고 부르는 문세윤에게 주현은 “까불지마 짜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문세윤은 “염색하기 정말 잘하셨다”라며 극찬했다.
이후 곽경택 감독의 사무실을 찾았고, 주현에게 90도로 꾸벅 인사를 했다. 문세윤은 “곽경택 감독도 영화계의 대부시다. 근데 아버지한테 깍듯한거 보고 역시 아버지 주현과 배우 주현은 다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인터뷰 하기도.
주현을 영화 친구에 캐스팅하기 위해 여러번 부탁을 했다는 광경택 감독. “예전에 칼을 차고 나오신 적이 있다. 친구 아버지 역할을 눈빛, 목소리 하나에 다 나타나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경택 감독은 “늘 주현 선생님을 생각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 작품이 있다. 앙드레김 선생님 일대기”라고 언급하기도.
곽경택 감독은 주현에게 “시나리오를 쓸 때 회장님 역할을 쓰게 되면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쓴다. 최근에 작품을 쓴 게 있는데, 그것도 선생님 생각하면서 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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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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