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X장민호, 승마 체험→흑돼지 먹방… 완벽한 제주 투어 ‘감동’ (‘갓파더’)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23 06: 59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김갑수와 장민호가 제주도에서 힐링 투어를 했다.
22일 전파를 탄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는 국민 부자가 먹방부터 승마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즐겼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민호투어 첫 번째로 승마에 도전했다. 김갑수는 “말을 타러 간다니깐 사극 찍을 때가 생각이 난다. 말은 참 말을 안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익숙한 걸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급하게 찾았다. 다행히 근처에 승마장이 있었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말을 탄 장민호는 “뛰는 말을 처음 탔다. 정말 재밌다”라며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장민호는 “지금까지 했던 것들 중에 제일 재밌었다”라며 감탄했다. 김갑수는 “민호가 정말 좋아했다. 뛰었다고 했는데 뛴 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도에 행사 차 방문한 진성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 사슴부자. 진성은 “민호를 여기서 만나다니. 아까 민호랑 전화하고 식사 대접을 하고 싶었다”라며 김갑수에게 반가움 마음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돌솥밥이 나오니까 너무 좋다”라며 폭풍먹방을 선사했다.
진성은 “민호하고 얼굴을 보고 지낸 지가 꽤 됐다”라고 말했고, 장민호는 “오래 됐다. 저는 트로트 신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진성은 “민호에게 아버님이 생겼다길래 부러움이 들 정도로 기뻤다”라고 마음을 표했다. 진성은 “아버님하고 민호하게 나이차가 심하게 나진 않으니까 젊은 아버지이자 친구같은 아버지다. 굉장히 좋게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진성은 장민호에게 “나는 너에게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 나 같은 애비는 어떠냐. 당장 답을 달라는 건 아니다. (고민을 많이 하고) 실핏줄을 세워서 답을 달라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장민호는 “저는 조금 친구같은 아버지?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아버지가 리액션 해주면 그 리액션도 재밌고, 그러면서 빨리 가까워진 게 있다”라며 김갑수 아버지를 선택했다.
다음날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난 장민호는 김갑수를 재촉했다. 김갑수는 “밖에 나가면 화장실을 잘 못 간다. 근데 밖에서 자꾸 ‘몇 분 남았다’고 얘기해서 찝찝했다”라고 말하기도. 밖으로 나온 김갑수는 “동 텄다. 어디 가서 해장국이나 먹자”라고 말했고, 장민호는 “안 된다. 거기가 억새풀이 되게 유명하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름을 오르던 장민호는 힘들어 하는 김갑수에게 “아버지 올라가야 돼요 아버지”라고 말했다. 이어 장민호는 황금향을 꺼내 김갑수에게 건넸다. 김갑수는 “서로를 알게 된 여행이었다. 민호도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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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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