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구척장신이 6대 3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22일에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구척장신이 FC원더우먼에 6대 3으로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다.
앞서 전반전은 FC구척장신이 순식간에 3점을 기록하며 3대 0으로 종료했다. FC원더우먼은 후반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원더우먼의 기세가 살아났다.
송소희는 수비를 뚫고 나오면서 순식간에 두 골을 성공해 경기는 3:2가 됐다. 요니P의 핸드볼 파울로 구척장신이 찬스를 얻게 됐다. 이현이가 골을 찼지만 김희정이 이를 막아냈다. 이천수는 "이렇게 부딪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정의 킥인을 이현이가 가로채면서 달렸지만 송소희가 이를 수비했다. 하지만 김진경이 순식간에 수비를 뚫고 돌파해 이현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잠시 주춤하는 사이 송소희가 바로 수비로 커트했다.
배성재는 "요니P는 자신의 무대에 섰던 모델들을 구척장신 적으로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이린이 안 하던 킥을 한다"라며 후반전 부터 FC구척장신의 체력과 지구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김진경이 킥인이 이어졌고 박슬기가 이를 막으려다가 FC구척장신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이수근은 "생각지도 못했던 골이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점수는 다시 2점차로 벌어졌다.
FC원더우먼은 다시 한 번 서로를 다독였다. 김희정의 킥인 차례 자리싸움이 치열했다. 하지만 김희정은 수비를 뚫고 송소희에게 패스했고 바로 송소희는 해트트릭으로 골인했다. 순식간에 송소희가 또 한 번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황소윤이 또 한 번 골을 시도햇지만 골키퍼 아이린이 막아냈다.

역습을 막으려는 구척장신과 끝없이 공격하는 원더우먼의 불꽃 튀기는 대결이 이어졌다. 이현이의 핸들링 반칙으로 김희정이 공을 찼다. 하지만 송해나에게 맞고 아웃됐다. 이어서 차수민의 킥인이 이어졌고 공은 그대로 골문을 뚫었다. FC구척장신의 다섯번째 골이 터졌다.
1분 남은 상황 점수는 2점차였다. 이천수 감독의 표정이 점점 착잡해졌다. 송소희는 포기하지 않고 돌파를 시도했고 구척장신의 수비는 더욱 견고해졌다. 구척장신은 완벽한 강팀으로 거듭났다. 그때 골키퍼 아이린이 골을 찼고 이 골이 그대로 원더우먼의 골문을 뚫었다. 골키퍼 아이린이 첫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종료됐다. 결국 FC구척장신이 6대 3으로 FC원더우먼에 완벽하게 승리했다. 송소희는 "쓰라린 경험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경기였다. 우리의 성장에 자양분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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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