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수정→박지선, '그알' 범죄전문가의 大반전! 입담+웃음 폭발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23 00: 04

표창원, 권일용, 이수정, 박지선, 황민구가 '라디오스타'에 등장했다. 
22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크리스마스에는 평화를' 특집으로 프로파일러 표창원, 권일용,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박지선, 법영상분석가 황민구가 등장해 숨겨뒀던 입담을 펼쳤다. 
이수정은 "남편이랑 주말마다 마트를 간다. 마트를 가면 남편의 기준이 있다. 근데 나는 아무거나 먹고 아무거나 입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남편은 꼼꼼하게 확인해야한다. 그래서 주구장창 싸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정은 "딸이 성격이 좀 독특하다. 잘 때 보니까 다리에 뭐가 있더라. 봤더니 문신이었다"라며 "갑자기 과감한 선택을 할 때가 있더라. 학교를 다니다가 갑자기 때려쳐서 전공을 바꿔서 나타날 때가 있다. 저희 남편과 딸은 내게 미제사건"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지선은 "내가 남편을 좋아하는 게 남편이 고민을 안 한다. 내가 결혼한 지 6년이 됐는데 고민 때문에 잠을 못 잔 적이 없다"라며 "남편이 최근에 '라디오스타'를 보고 안 좋은 걸 배웠다. 내가 뭐 먹자 그러면 안끌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선은 "유퀴즈에 나갔을 때 남편이 삶의 낙이라는 얘길 했다. 시부모님이 그걸 보고 금일봉을 주셨다. 주변 반응이 좋아서 그랬던 것 같다"라며 "시부모님도 항상 방송 모니터를 해주신다"라며 시부모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황민구는 "영상 분석 때문에 집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 아들이 카드 마술을 정말 잘한다. 특수마술까지 배웠더라. 아내가 남편에게 보내보라고 했는데 아들이 영상을 찍어서 보내줬다. 아내가 전문가도 모를 거라고 했다더라. 전문가를 너무 우습게 본 거다"라며 "프레임 분석해서 찾았다. 영상 증거를 보여주면서 취조식으로 물어봤더니 아들이 울더라. 그래서 아내한테 엄청 혼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창원은 "아내한테 카리스마가 무너지는 편이다. 아내를 세 번 만나고 결혼하자고 청혼했다"라며 "장난으로 알까봐 진지하게 다 준비했다. 담배까지 물고 주윤발처럼 청혼했다. 근데 아내가 경찰관이 왜 담배를 함부로 버리냐고 하더라. 꽁초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권일용은 "아내랑 내가 언어가 다르더라. 퇴직을 하고 나니까 대화할 시간이 생겼다"라며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이해를 못한다. 나도 이해를 못한다. 하루는 왜 이렇게 이해를 못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오케이 거기까지라고 했는데 집에 있는 AI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더라. 아내가 기계도 못 알아 듣는 말을 내가 어떻게 아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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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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