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0회 특집으로 기습점검이 그려진 가운데, 모녀김밥집이 놀라운 매출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초심을 잃지 않길 모두가 응원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0회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200회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132개 가게의 희노애락 담긴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전국 방방 곡곡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2021년 끝을 장식할 200회 특집이었다. 김성주는 “오늘은 최근 1년간 사장들을 찾아갈 예정, 가게 점검 및 애로사항을 만나볼 것”이라며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이날 200회 특집으로 사전 예고없이 사장들의 맛이 변함없을지 체크하러 가보기로 했다. 먼저 하남 석바대 골목에 모녀김밥부터 만나보기로 했다. 사전 예고없이 모니터 요원들이 잠입했고 하루 총 200줄을 팔기로 했기에 지금은 몇 줄을 팔고 있을지 궁금증도 남겼다.

모니터요원은 4백줄로 늘어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재료 소진이 빠른 탓에 낮 12시 전엔 와야된다고. 불과 2~3시간만에 완판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게다가 좁은 공간으로 인해 포장에만 전념하기로 했다는 상황을 전했다.
세 사람이 직접 맛을 보기로 했다. 백종원도 “맛있다, 실력 많이 느셨네 맛의 완성도다 예술이다”면서 감탄, 돈가스 김밥도 시식하더니 “기술이 보여, 잘 쌌다”면서 “우리나라 3대 김밥보다 낫다는 말 진짜다, 정말 맛있다”고 했다. 김성주는 “손님이 늘면서 가격을 올릴 수 있지만 초심을 지킨 모습. 맛도 유지하고 있다”며 역시 감탄했다.
백종원도 일취월장한 실력에 대해 “정성과 실력이 엿보였다”면서 노력으로 맛의 완성도까지 쌓아올렸다며“어디 내놓아도 최고소리 듣겠다”며 극찬했다. 사장은 “방송에서 부풀어졌단 말 안 들으려 노력했다”며 골목식당이 인증한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백종원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성실함을 보여줘 고맙다”면서 “초심을 잃으면 가슴 아픈데, 유지하는 것도 어려울 텐데 퀄리티까지 업그레이드됐다”고 감동했다. 사장은 “더 나은 맛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 더 나은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보답이라 생각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금새록이 먹고싶은 메뉴로, 닭강정집부터, 옹심이집, 그리고 상도동 닭떡볶이집이 언급됐고, 닭떡볶이집에 도착했다.사장은 세 사람 등장에 당황, 이어 빠르게 세 사람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고 금새록은 처음 맛 보더니 “맛있다”며 ‘호’라고 했다.
이때, 백종원은 “인선이가 좋아했었는데, 인선이가 사장님 얘기 많이 하더라”면서 생각난 김에 전화연결을 해보기로 했다.백종원은 “오늘 마지막 촬영”이라면서 함께 오래 프로그램을 했기에 전화한 것이라 설명했다.

전인선은 “이렇게 즉흥적으로 연결이라니”라며 당황하면서도 “’골목식당’ 끝나니 아쉬워, 바쁜 스케줄로 직접 찾아가지 못 해, 골목식당 끝나도 힘든 시국인 만큼 모든 사장님들 꽃길 걸으시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다음은 춘천식 닭갈빕짓에 대해 궁금해했다. 먼저 모녀김밥집에게 옆 소식을 물으며 “아들 정신 차렸나”고 질문했고모녀사장은 “아들 홀로 책임지고 운영 중, 힘들다곤 하는데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웃음 지었다.
앞서 춘천 닭갈비집의 아들은 영업시간에 다트 등 기타를 치며 놀던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와 직결되는 위생문제까지 더해져, 스스로 깨닫고 노력할 시간이 필요했었다. 이후 개선된 태도와 위생, 맛 모두 유지되고 있을지 직접 모니터 요원들이 방문하기로 했다.
다행히 맛과 서비스 모두 유지하고 있었다. 이 분위기를 몰아 고기국숫집도 기습 점검했다. 역시 맛과 마음도 쭉 이어지며 기분좋은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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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