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200회 특집, 모녀김밥 하루매출 160만↑,,132개 '식당' 여정ing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23 06: 53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이 그려졌다. 여전히 초심을 보인 사장들. 특히 하남 모녀김밥은 눈에 띄는 매출의 근황을 전해 흐뭇하게 하기도 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0회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200회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132개 가게의 희노애락 담긴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전국 방방 곡곡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2021년 끝을 장식할 200회 특집이었다. 김성주는 “오늘은 최근 1년간 사장들을 찾아갈 예정,  가게 점검 및 애로사항을 만나볼 것”이라며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이날 200회 특집으로 사전 예고없이 사장들의 맛이 변함없을지 체크하러 가보기로 했다. 특히 금새록은 “그동안 제가 시식한 메뉴가 13가지. 이 중에서 제 입맛에 사로잡은 메뉴는 무엇일까”라며 1위부터 3위까지 퀴즈를 냈고, 정답은 베스트 2위로  철원 주꾸미집, 3위는 고대 앞 닭반볶반집, 그리고 1위는 하남 모녀김밥이었다.
이로써 먼저 하남 석바대 골목에 모녀김밥부터 만나보기로 했다. 사전 예고없이 모니터 요원들이 잠입했고  하루 총 200줄을 팔기로 했기에 지금은 몇 줄을 팔고 있을지 궁금증도 남겼다.
모니터요원은 4백줄로 늘어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재료 소진이 빠른 탓에  낮 12시 전엔 와야된다고. 불과 2~3시간만에 완판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게다가 좁은 공간으로 인해 포장에만 전념하기로 했다는 상황을 전했다.
그 동안의 손님들 리뷰를 체크했다. 8월부터 다 맛있다는 평으로 인기가 넘친 후기들로 가득했다.11월까지도 “우리나라 3개 김밥보다 더 맛있다”는 등 현장 웨이팅에 칭찬이 쭉 이어진 모습이었다. 칭찬 밖에 없을 정도.
세 사람이 직접 맛을 보기로 했다. 백종원도 “맛있다, 실력 많이 느셨네맛의 완성도다 예술이다”면서 감탄, 돈가스 김밥도 시식하더니 “기술이 보여, 잘 쌌다”면서 “우리나라 3대 김밥보다 낫다는 말 진짜다, 정말 맛있다”고 했다. 김성주는 “손님이 늘면서 가격을 올릴 수 있지만 초심을 지킨 모습. 맛도 유지하고 있다”며 역시 감탄했다.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전문조리 공간으로 포장전문 식당으로 바뀌어져있었다.이어 정기정검 첫번째 식당으로 꼽혔다고. 사장은 “초심 잃지 않으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소신을 전했다.
백종원도 일취월장한 실력에 대해“정성과 실력이 엿보였다”면서 노력으로 맛의 완성도까지 쌓아올렸다며 “어디 내놓아도 최고소리 듣겠다”며 극찬했다. 사장은 “방송에서 부풀어졌단 말 안 들으려 노력했다”며 골목식당이 인증한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백종원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성실함을 보여줘 고맙다”면서 “초심을 잃으면 가슴 아픈데, 유지하는 것도 어려울 텐데 퀄리티까지 업그레이드됐다”고 감동했다. 사장은 “더 나은 맛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 더 나은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보답이라 생각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사장은 “손에 가진 것 없어, 빚도 있다, 그거 때문에 악착같이 매달린 유일한 희망이다”고 말했던 바. 지금은 딸 새봄이가 2대째 맛집으로 이어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골목상권을 위해 천천히 상권을 늘리기 바란다”고 조언, 사장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게 목표, 끝까지 그런 집 되도록 더 열심히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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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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