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동욱, 조세호+남창희와 크리스마스만 5년째...'찐' 절친들이네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2.23 06: 54

배우 이동욱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코미디언 조세호, 남창희 그리고 방송인 유병재 등과 의외의 절친 인맥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약칭 유퀴즈)'에서는 이동욱이 게스트 '연자기(연예인 자기)'로 출연했다. 
최근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새 영화 '해피 뉴 이어'로 컴백한 이동욱은 '유퀴즈'에서도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열띤 홍보를 이어가려 했다. 그러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은 길지 않았다. '유퀴즈' MC인 '큰 자기' 유재석과 '작은 자기' 조세호 모두 평소 이동욱와 막역한 사이였기 때문.

이에 이동욱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콘셉트 의상의 조세호를 보자마자 "정말 보기 안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친분을 뽐냈다 유재석 또한 이동욱과 '해피 뉴 이어'에 함께 출연한 절친한 동생인 배우 이광수를 언급하며 주변인 토크를 이어갔다. 이에 이동욱이 "내 얘기 좀 하자"라고 웃으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실제 이동욱은 조세호는 물론 남창희까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정도로 절친했다. 이에 그 이유를 묻자 이동욱은 조세호를 바라보며 "네가 얘기 했냐"라고 발끈해 실소를 더했다. 이에 조세호는 "저희끼리 연례 행사다"라며 놀랐다. 나아가 이동욱은 "솔직히 말씀 드리면 그런 지가 5~6년 됐다. 뭐 별 거 없다. 그냥 저희끼리 저녁 먹고 만나서 술 한 잔 마시다가 새벽 1~2시에 각자 집에 가서 자는 거다"라고 설명햇다. 
그만큼 절친한 조세호가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 어떨까. 이동욱은 "조세호가 묻힌 곳에 가서 평소 조세호가 좋아하던 비싼 레드 와인 한 잔을 올리겠다. 비싼 와인을 좋아한다"라며 진짜 친구만 할 수 있는 대처로 웃음을 더했다. 
이를 두고 유재석은 "혹자는 솔직히 이동욱 씨가 조세호, 남창의 두 분과 다니는 게 가운데에서 돋보이려고 그러는 줄 안다"라고 묻기도 했다. 이동욱은 "'혹자'가 아니라 형이 그러지 않냐"라고 웃으며 반응하기도 했다. 또한 이동욱이 조세호, 남창희는 물론 유병재까지 함께 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 사이에는 나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질색하며 이동욱의 인맥에 궁금증을 보였다. 
자연스레 조세호 또한 평소의 이동욱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조세호는 '직업병'을 묻는 순간 이동욱에 대해 "분위기 다운되는 걸 어색해 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동욱은 "맞다. 지금 사실 계속 신경 쓰인다"라고 인정했다. 심지어 조세호는 "그래서 이 형이 자꾸 우리끼리 편하게 모여도 '뭐 좀 해봐'라고 시킨다"라고 했다.이에 이동욱은 "제가 자꾸 조세호 씨한테 성대모사 같은 것 좀 해보라고 시킨다"라며 조세호의 즉석 성대모사에 폭소를 터트렸다. 
또한 이동욱은 "크리스마스에 연인이 듣기 좋은 노래 추천해주실 수 있냐"라는 질문에 "제가 그런 것까지 신경 써줘야 하냐. 알아서 잘 하지 않겠나"라며 외로운 질투의 기색을 모였다. 반대로 그는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질문에 대해 "강수지 누님의 '혼자만의 겨울'을 추천한다"라며 웃어 끝까지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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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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