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휴식을 취한 토트넘 왼쪽에 스티븐 베르바인(24, 토트넘)이 있었다.
토트넘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2-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근 살인인정에 시달린 데다 코로나 감염에서 막 복귀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손흥민의 윙쪽 윙어 자리에 베르바인이 대신 선발로 나섰다. 베르바인은 선제골을 넣고, 결승골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가치를 십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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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9분 베르바인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터트렸다. 불과 3분 뒤 토트넘이 동점골을 실점했지만 손흥민이 소환될 필요는 없었다. 전반 34분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베르바인은 토트넘이 터트린 두 골에 모두 직접 관여하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베르바인은 콘테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뒤 후반 15분 손흥민과 교대했다. 베르바인은 에이스 손흥민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하며 팀에 큰 도움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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